고3과 20살 성인 썸 고3 여학생입니다. 현재 게임에서 만난 20살 성인 남자와 썸타고 있는
고3 여학생입니다. 현재 게임에서 만난 20살 성인 남자와 썸타고 있는 중입니다. 5년 전 게임에서 만나 올해 초까지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올해 초 처음으로 오프를 하게 되어 만났으며, 그 이후로 몇 번 더 만나다가 손잡고 포옹까지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. 물론 전 모솔이라 지금 상황만 보면 굉장히 핑크퐁하죠.. 근데 전 고3 상대는 현재 전문대에 재학중입니다. 그래서 본인 말로는 전문대에서 1학년은 일반대학교 3학년이랑 같다고 하더군요. 그래서 그 사람은 미래를 향해 잘 달리는 것처럼 보여요. 근데 전 고3인데도 공부도 안 하고 상대만 기다리고 놀고 그냥 고3같지 않게 살고 있어요. 제 미래인데도 진짜 죽으면 끝인 게임처럼 막 살고 있어요. 부모님은 다 제 뒷바라지해주느라 고생하시는데 딸은 이 모양 이 꼴로 살고 있고 학원 숙제도 안 하고 공부도 안 하고 하는 게 없는 그냥 인생망한사람처럼 살고 있어요. 이런 고민도 밤만 되면 하지 자고 일어나면 또 똑같이 살고.. 어떨때는 상대가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왜 만나자고 해서 이렇게 된 것일까 아님 난 왜 내가 1순위가 되지 못하는 걸까 하고 자책도 하고..내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그낭 지금은 제 자신이 사라졌으면 좋겠네요. 왜 나로 태어나서 이런 쓸데없는 고민까지 다 하고 살아야되나 싶기도 하고 참 막막하네요
그러게요. 그 남자는 미성년자 운좋게 얻어걸려서 달달한 연애도 하고 1~2년 내로 취업도 해서 돈도 벌고 사회 나가서 여자 만날 기회도 차곡차곡 쌓일텐데 님만 너무 손해보는 것 같지 않나요. 님 인생 아무도 대신 안 살아주는데 말이죠.